동해물과

들어가며

이 페이지는 타일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 설명과 팁들을 설명합니다. 타일의 왜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본격적인 기능 설명을 원하시면, 이 장은 건너뛰셔도 됩니다.

타일의 목적

모바일 시대에 카드뉴스나 슬라이드형 동영상은 거의 기본 컨텐츠 형식으로 봐도 될 정도입니다. 그런데 카드뉴스라는 게 이미지 넣고, 로고 넣고, 텍스트 넣고, 뭐 어려울 게 있나 싶지만, 막상 그림판으로도 애매하고, 파워포인트로 사용을 해도 다른 것처럼 각(?)이 안 나오지요.

조금 더 잘하고 싶어서 알아보다 보면 갑자기 전문가 영역이 펼쳐집니다. 동영상 강의와 책이 없으면 도저히 엄두가 나지도 않을 정도입니다. 게다가 프로그램도 설치해야 하고, 디자인이니 레이아웃이니 하는 개념들도 막 튀어나오지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문적인 디자인이나 화려한 모션그래픽이 아닙니다. 원하는 거 빨리 만들고, 디자인은 이상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용이 딱딱 들어오면 됩니다. 타일은 이런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탄생된 도구입니다.

타일의 3가지 원칙

사용이 쉬워야한다

[타일의 목적]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타일은 메시지를 빠르게 시각화하기 위하여 탄생하였습니다. 우리에겐 시간이 항상 부족하니까요. 도구를 사용하기 위하여 무언가를 배우는 시간도 적게 들어야 하고, 사용 시 헤매지는 시간도 짧아야 합니다.

도구를 단순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능 자체를 조금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당연히 유용성도 떨어집니다. 이 도구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단순하면서도 유용하게 만들기 위하여 컴퓨터의 힘을 약간 빌렸습니다. 간단한 사용과 괜찮은 결과물 사이의 격차를 컴퓨터 기술이 메꾸어주는 것이지요.

저희는 이것을 디자인 엔진이라고 명명하였어요. 사용자는 이 엔진을 볼 수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존재합니다. 우리가 화면에 이미지나 텍스트 조각 몇 개 던져 줄 때마다, 이 엔진이 가장 패턴을 찾아내어 가장 적합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궁극적으로 사용자는 내용을 조금 넣는 것 외에 크게 손댈 것이 없습니다. 디자인 엔진을 통해서 만들어내는 결과물들은 지나치게 썰렁하지도, 지나치게 화려하지도 않은 적절한 디자인을 가지게 됩니다.

디자인은 컴퓨터가 해줍니다

디자인은 반응형이어야한다

모든 시각화 결과물은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900 x 900 이라든가, 1280 x 768 등이지요. 페이스북이나 유투브 등 서비스들은 자사에 업로드 가능한 크기가 정해져있습니다.

보통 디자이너들은 이런 디자인 작업을 시작할 때, '이건 어디에 올려야 되니까 어떤 크기, 저건 어떤 크기..'와 같이 미리 크기를 정하고 시작합니다. 만약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같은 내용을 유투브에도 올려야 한다면 크기를 변경하고, 모든 내부 요소의 크기와 배치 등을 조정해줘야만 했었지요. 즉, 시각화 결과물은 크기 수정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엔 업로드해야 할 플랫폼이 한 두 개가 아닙니다. 그리고 유행하는 플랫폼도 계속 바뀝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번 크기 때문에 여러 번 작업하는 것은 비효율적이지요.

저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모든 컨텐츠 요소들의 크기를 고정하지 않습니다. 사용자에게는 고정된 크기처럼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기초적인 값만 가지고 있답니다. 그리고 사용자가 크기를 변경할 때마다 디자인 엔진이 새롭게 계산하여, 마치 모든 것이 완성된 것처럼 보여주는 것이지요.

크기를 변화에 따라 디자인 엔진이 자동 계산

메시지 전달이 최우선이다

카드뉴스나 동영상을 만들려고 마음을 먹거나, 혹은 작업을 하게 되면... 보여지는 디자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미세한 선 두께, 다양한 색상, 화려한 요소들을 자꾸 넣고싶어 집니다. 뭔가 허전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여백없이 정보들도 꽉꽉 채워넣고 싶어집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조금 경계할 필요는 있습니다.

카드뉴스를 만들려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카드뉴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장문의 글보다는 더 잘 이해되기 때문입니다. 이미지랑 핵심적인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어 깊게 생각하지 않거나 얼핏 보아도 그 내용을 알 수 있지요.

좋은 카드뉴스는 보는 사람에게 빠르고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시각적 장치는 내용 똭! 이미지 똭! 한 눈에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알도록 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타일은 텍스트가 잘 읽히도록 설계하였어요. 어두운 그림 위에 어두운 글씨를 쓰면, 가독성 장치들이 개입해서 뒤에 그림을 밝게 처리해줍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글씨가 잘 안 보이는 색상을 고르지 않도록, 미리 정해진 색상 조합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으로 보장되는 가독성

타일의 장점과 단점

목적이 분명한 도구다보니 장단점도 명확히 있습니다. 타일은 아래와 같은 목적에는 정말 잘 맞습니다. 내용의 구성 요소가 단순하고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업무들입니다.

  • 전달력이 좋은 카드뉴스 제작
  • 심플한 디자인의 카드뉴스 제작
  • 빨리 혹은 많은 컨텐츠 제작
  • 같은 컨텐츠를 여러 플랫폼에 업로드
  • 짧은 유투브용 동영상 광고 제작
  • 슬라이드 기반의 동영상 제작

하지만 아래와 같이 전문 디자이너가 개입하여야하거나 복잡한 동영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목적을 가지신 분들은 타일이 부적합 할 수 있습니다.

  • 감각적인 디자인의 컨텐츠 제작
  • 촬영과 편집이 중요한 유튜브 영상 제작
  • 아기자기한 자막과 스티커 등의 컨텐츠 제작
  • 인쇄용 포스터 디자인 제작

다른 방법들과의 비교

최근에는 이 카드뉴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많은 서비스들이 카드뉴스라는 키워드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요. 고객님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각 방법들과의 비교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타일 VS 온라인 디자인 도구

대체 가능한 가장 근접한 툴은 온라인 그래픽툴이 있습니다. 해외에는 canva.com 라는 사이트가 있으며, 국내에도 이와 유사한 여러 가지 툴들이 있습니다. 이런 유의 서비스에 접속하면 전문 디자이너가 만들어 둔 디자인 결과물(샘플)들이 나타납니다. 사용자는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여, 온라인에서 직접 본인의 내용이나 이미지들로 대체하여 완료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빠른 시간 안에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목적에 잘 맞는 샘플을 고른다면 의외로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다만 실제로 사용을 하다 보면, 초기의 샘플에서 수정을 가할수록 디자인이 생각이랑 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각 디자인은 내용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디자인 감각을 유지하면서 수정하면 되긴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상황에서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모든 수정을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전문툴 수준의 많은 툴바와 도구들을 제공합니다. 카드뉴스 뿐만 아니라 포스터나 편집디자인, 배너 광고 등 다양한 작업이 필요하다면 기능이 많을수록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언가 내용을 입력하기 위해서는 많은 툴 사용 방법과 작동 방식을 이해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타일은 스토리텔링이 있는 카드뉴스에만 최적화된 툴이며, 디자인이 깨지지 않도록 많은 안전장치(가독성, 자동 디자인, 반응형 등)들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타일 VS 전문 디자인 도구

기능의 많음으로 따지자면 어도비의 포토샵 등은 거의 독보적입니다. 위의 온라인 도구들이 기능이 아무리 많아도 이런 툴들의 기능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시각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툴들은 대중을 위해서 만들어졌다기 보다 디자인/사진 분야에 있는 전문가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툴입니다. 마음 먹은 거의 모든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생각대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오랜 배움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카드뉴스를 위해서 전문 디자인 툴을 배운다는 것은, 치킨을 한 번 먹기 위해서 닭을 기르고 튀김기와 조리 도구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습니다. 타일로 아낀 시간을 더 좋은 메시지, 더 많은 채널에 배포하는 고민에 쓰는 것이 효율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타일 VS 카드뉴스 제작앱

모바일 스토어에도 카드뉴스라 검색하면 몇 가지 어플들이 등록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용으로는 괜찮지만, 퀄리티 측면에서 업무적으로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는 편입니다. 많은 경우 배경 이미지위에 텍스트만 배치된 형태라 자사의 컨텐츠에 맞춘 디자인이 나오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타일 VS 에이전시 서비스

마지막으로 대행사라 불리는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에게 맡기면 기획이나 심지어 배포와 채널 관리까지 해주기도 합니다. 컨텐츠 제작에 많은 예산이 있다면 이런 전문가 그룹에 맡기는 편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비용과 시간입니다. 해당 회사에서 전문가가 투입되므로 당연히 비용은 감수한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경우 시간이라는 숨은 비용도 숨어 있습니다. 담당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시간, 수정사항 발생시(그것이 한 글자일지라도) 적용이 되기까지의 시간 등이 있습니다.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 이상 소요되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타일은 사용자의 디자인 욕구를 모두 충족시켜주지는 못하더라도, 시각적 컨텐츠 전달이라는 최초의 목적에는 충실하므로, 거의 모든 컨텐츠를 즉시 생산해냅니다.

가끔은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관계를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즉, 비용이 문제가 안된다면, 커뮤니케이션 시간만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도 있습니다. 타일로 기초적인이나 전달사항을 제작하고, 부족한 부분을 에이전시에서 마무리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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