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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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태국 음식에 빠져 9년째 눌러 산 방콕 생활자의 단골집

#1

여행은 삶의 여백을 채워주는 색칠공부입니다

아나톨 프랑스는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2

여행에서 느껴지는 행복, 그중 가장 큰 행복 중 하나는 '맛'입니다

여행지에서 실패하지 않고 충족한 포만감과 소중한 한 끼의 추억을 얻을 수 있는 여행작가 박민우의 신간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

#3

현지의 생동감과 정보를 읽어가는 끝없는 재미

길거리음식의 천국이기도 하며,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진수성찬이 펼쳐진 방콕을 눈에 보듯 생생하게 그려내는 책이자 정보 의 보고.

#4

이곳 돌의자에 앉아보는 건, 평범하지 않다. 꿈 많던 여고생이, 양복 입은 청년이 내 곁에서 늙은 채 있다. 그들은 기억하고, 추억한다. 내가 모르는 과거에서 논다. 그때의 젊음은, 곧 늙을 젊음들에게 작게 웃어준다.

_ p.313 아흔 살 먹은 카페, 온록윤

#5

이 긴 의자에 앉으면, 지금을 볼 수 있다. 이파리들이 바람의 힘을 빌려 시간을 거른다. 씨리얼에서 건포도만 건져내듯, 시간만 캔다. 시간이 흔들린다.

_ p.238 이토록 황홀한 블루, 썸타임 블루

#6

커피 향은 볶을 때 가장 향기롭다. 마실 땐 그만큼 안 난다. 팟풍파이뎅에선 볶을 때의 찬란한 향이, 먹는 내내 지속된다. 나물계의 라이브 콘서트. 순간을 잡은, 신비롭고, 흔한 음식이다.

_ p.93 이깟 풀떼기 따위, 놀라움! 채소 볶음, 팟풍파이뎅

#7

방콕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태국 요리가 궁금하다면 <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를 검색해보세요.

글. 사진 박민우 15,000원 플럼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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