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는 그 대로가 좋아

#0

사람들은 정해진 역할극처럼 무심하게 말해요 여자는 가정에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1

그런데 난 알아요 엄마가 옷 가게를 운영하며 이리 저리 뛰어다녔던 고된 세월을

#2

그러니 괜히 자책하지 말아요 엄마는 가정에서 역할을 훌륭하게 잘 했어요

#3

엄마가 힘들게 고생해서 난 원했던 유학도 가고 동생은 예술고등학교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4

그러니 미안해 하지 마요 엄마가 아니었다면 지금의 우리도 없어요

#5

엄마에게 남편을 잘 섬기는 아내가 되어야 한다고 함부로 얘기하지 마세요

#6

혼자서도 해내기 힘든 일들을 엄마는 가족까지 끌어안고 해냈으니까요

#7

엄마는 우리 자매에게 좋은 엄마가 아니었던 적이 한번도 없어요

#8

엄마 내가 늘 고마워요 나 웃으라고 너무 많이 웃어줘서

#9

엄마 늘 간직하고 있었지만 얘기하지 못 했어요 내가 너무 많이 사랑해요...

#10

서하은-엄마, 엄마는 그대로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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