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동조합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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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동조합 카드뉴스

(46호)

#1

1994년 6월 23일은 전기협(철도기관사, 검수) 노동자들이 파업을 시작하고 다음 날 전기협 동지들의 파업을 엄호하기 위한 서울지하철(24일)과 부산지하철(25일) 노동조합의 연대파업이 전개되었습니다.(사진_부산대에 모인 부산지하철 노동조합 파업대오)

#2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구속되었습니다. 지난 4월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법 개악 저지를 위한 국회 앞 투쟁을 사유로 현직 위원장을 구속하면서 노정관계는 파탄났다고 보여지는데요, 민주노총은 총파업을 선포했습니다. ILO협약비준 거부,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민주노총 간부 줄소환... 이게 문재인 정부의 본모습인가요?

#3

1. 12차 단체교섭 본교섭 개최 지난 주 19일(수) 본사에서는 12차 단체교섭 본교섭이 개최되었는데요, 공사는 기존 469명 채용에서 기술, 차량분야 28명을 증원한 497명 신규채용을 수정안으로 제시했습니다.

#4

이 날 교섭에서도 인력증원 규모와 임금동결, 변형일근제 등에 대한 노사간 입장차이가 여전히 크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노사 모두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피력하고 당분간 냉각기를 가지기로 했습니다.

#5

2. 3차 확대간부 결의대회 지난 25일(화)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는 <2019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3차 확대간부 결의대회>가 개최되었는데요, 현재 부산시가 임금동결 등을 강하게 주문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시를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6

최무덕 위원장은 투쟁사에서 파업은 수단이며 목적이 될 수 없지만 교섭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는다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역시 어떤 교섭이든 쉽게 되는 법이 없네요.

#7

3. 5차 임시대의원대회 25일(화) 오전 3차 간부결의대회 후 13시부터 노동조합 대회의실에서 32기 5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진행했는데요, 미리 공지한 규약개정 건을 처리했습니다.

#8

현재 협약의 체결은 조합원총회(대의원대회)를 거쳐 위원장이 하게 되어 있는데요, 혹시 대의원대회에서 체결을 결정하지 않고 작년처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체결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되면 그 협약을 적용받는 해당 조합원들만 투표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조합원 총투표로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이 조항이 적용되는 경우는 드물 것으로 보여지네요.

#9

4. 조합원 쟁의복 착용 투쟁 우리 노동조합 중앙쟁의대책위원회는 투쟁명령 3호를 통해 26일(수)부터 전 조합원 쟁의복 착용을 공지했습니다. 아직 쟁의복을 안 입는 조합원들이 있던데 이래서야 투쟁 승리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이라도 집에 가면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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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비스지부 3차 결의대회 우리 노동조합 서비스지부는 26일(수) 오전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부산교통공사 직접고용을 위한 3차 조합원 결의대회>를 진행했는데요, 비가 오는 와중에도 많은 조합원들과 간부들이 참석했습니다.

#11

대다수 궤도사업장들에서 청소업무에 대한 직접고용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공사는 단지 사람이 많다는 이유로 자회사 전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왜 굳이 별도의 회사를 만들어 운영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혹시...?

#12

6. 지방노동위원회 조정신청 접수 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19일(수)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했는데요, 관련 법률에 의거해 15일이 경과한 7월 4일 이후 쟁의권을 획득하게 됩니다.

#13

7. 공사 용역 고용전환 추진 공문 물의 공사는 6월 24일자 공문을 통해 PSD, 4호선 통신, 4호선 전기분야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용전환을 추진할 것을 해당부서에 시달했는데요, 이는 '용역 고용전환 노사전문가 협의기구'에서 결정한 적이 없는 내용이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14

노동조합은 즉시 추진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유선으로 강하게 항의를 했는데요, 현재 서비스지부의 적접고용 요구를 패싱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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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비스지부 조합원 낙상사고 사직역에서 근무하는 서비스지부 조합원이 환기실내 청소작업을 하던 중 사다리에서 추락해 크게 다쳐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관계자의 이야기를 빌리면 원래 위험도가 높은 작업라고 하는데요,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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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장마가 지나고 나면 화창한 날이 오는 것처럼 우리의 기나긴 투쟁도 마무리되어 맘 편하게 휴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음 주에도 많은 소식으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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