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노동조합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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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노동조합 카드뉴스

(44호)

#1

영화 <1987>을 보셨나요? 6월 항쟁이 시작되면서 영화가 끝나는데요, 시민들의 항쟁 이후에 7, 8, 9월 노동자 대투쟁이 시작됩니다. 노조가 만들어지고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이 전국적으로 전개되는데요, 노동조합 활동가들은 구속, 수배, 투옥을 각오해야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열사들이 생겨났습니다.

#2

선배들이 그런 투쟁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들의 투쟁이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이었습니다. 3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투쟁은 우리 자신을 위한 투쟁인지 아니면 세상을 바꾸기 위한 싸움인지 되돌아 봤으면 합니다. 비정규직과 연대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사회적 의제를 얘기할때 우리의 투쟁은 지지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3

1. 2차 간부결의대회 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10일(월) 오전 본사 앞에서 <2019년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2차 간부결의대회>를 개최했는데요, 최무덕 위원장은 아쉬운 쪽은 공사이니 서두르지말고 투쟁하자고 노조 간부들을 독려했습니다.

#4

현재 공사는 임금동결을 포함한 기존 공사 제시안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교섭이 진척을 보이지 않아 노동조합은 이 달 25일(화) 3차 간부결의대회 및 7월 9일(화) 조합원 비상총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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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우리 노동조합은 13일(목)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투표 이후 본격적인 쟁의행위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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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의행위 찬반투표는 쟁의행위를 하기 위한 법적인 절차인데요, 재적 조합원의 과반수의 찬성이 있어야 쟁의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투표 안 하면 반대의 효력을 가진다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투표가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쟁의행위 찬반투표는 꼭 해야 한다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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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간부현장활동 진행 최무덕 위원장은 교섭진행을 조합원들과 공유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는 역무지부를 중심으로 조합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8

이와 더불어 중앙위원들과 지회장들의 현장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들려주시면 좋겠네요. 현장활동 안 오는 지회장들 있으면 카톡으로 제보해주세요.^^

#9

4. 경찰, 윤택근 전위원장 구속영장 신청 지난 2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입구를 막고 시위를 전개한 협의로 우리 노동조합 윤택근 전위원장(현 민주노총 부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10

윤택근 전위원장과 함께 민주노총 김태복 대외협력차장,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김한성 대표에게 영장이 청구가 됐는데요, 수 개월이 지난 단순 시위에 대해 경찰이 막장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네요. 이번 주안에 영장실질심사가 열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11

5. 궤도협의회 집행위원회 개최 지난 12일(수) 우리 노동조합에서 궤도협의회 집행위원회가 개최되었는데요, 임은기 사무국장이 참석했습니다. 현재 단체교섭 투쟁 중인 부산지하철을 지지방문할 겸 부산에서 회의가 열렸다고 합니다.

#12

6. 임금반납 동의서 작성 기간 우리 노동조합은 6월 17일(월)부터 25일(화)까지 쟁의행위에 따른 임금균등 분배를 위한 임금반납 동의서 작성지침을 공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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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복지포인트 발전기금 사용방안 논의 현재 복지포인트 발전기금이 약 7억여원 정도가 적립되어 있는데요, 사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4

애초 노동조합은 직원 개인에게 분배할 것을 제안했는데요, 공사에서 제도적으로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대안마련에 대한 논의를 수 개월째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집위원회에서는 명절상품권이나 하계휴양소 확대, 그리고 공사에서 제출예정인 방안을 놓고 추후 협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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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필수유지업무제도 전면 개정 입법청원 병원, 철도, 지하철, 비행기 등 필수공익 사업장은 법이 정한 규모의 인력은 파업에 참여할 수가 없는데요, 바로 필수공익사업 필수유지업무제도 때문입니다.

#16

우리 노동조합에서 진행한 수 차례의 파업에서도 느끼듯 사실상 파업권 침해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 민주노총에서는 ILO 협약비준 추진에 맞춰 국제적 기준에 맞는 필수유지업무제도 전면 개정 입법청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업장 역시 해당되는 사안이니만큼 조합원 여러분들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링크는 따로 보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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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는 이종국 사장과 최무덕 위원장이 참석하는 본교섭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땡볕에서 우리 조합원들이 고생하지 않게 이종국 사장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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