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동조합주간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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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동조합 주간카드뉴스

(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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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단모임이나 집회를 자제하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지난 27일(금) 1,500명의 인원을 투입해 마사회 부조리를 폭로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문중원 열사의 분향소를 철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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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월) 강동구 천호1구역에는 불법용역 200명을 동원해 철거민들을 폭행했습니다. 코로나19를 빙자한 무자비한 폭력이 난무하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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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 지난 2일(월) 본사에서는 이종국 사장 주재로 <코로나19 비상대책회의>가 개최되었는데요, 각 부서별 상황 매뉴얼 및 인력 수급계획 등이 논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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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이동훈 노안부장도 참석해 이후 회의에서 현장의 의견을 개진하는 역할을 할 예정인데요, 안전관리처의 총괄 아래 운영될 계획입니다. 현업소장들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는데요, 공사가 이런 시스템이 되는군요. 마스크 구입도 이런 능력을 발휘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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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산의료원지부 물품 지원 부산지역 공공부문 노동조합 협의회(부공노협)는 대표자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부산의료원지부 조합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우리 노동조합에서도 지원에 동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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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을 받은 부산의료원지부 조합원들의 환한 미소가 뭉클하네요. 전국에서 사투를 벌이시는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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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청 농성 60일 넘겨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시청역 농성이 61일차(3/4기준)를 맞이했는데요, 코로나19의 여파로 투쟁이 더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로나19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영세자영업자에게 더 혹독한 시련을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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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협 81조 위반 노동청 진정 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2월 27일(금) 공사의 단협 81조 위반에 대해 노동청 진정을 제기했는데요, 지하근무자의 안질환에 대해 공사가 업무상 질환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9

이 날 진정접수에 따라 조만간 근로감독관의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체협약 제81조(업무상질병) 공사는 지하에 근무했거나 근무 중인 조합원이 각종 건강진단 결과 채용 시 또는 앞년도의 건강지단 시 없었던 결핵 등 호흡기계통 질환, 안질 등이 발견되었을 때에는 이를 업무상 질병으로 간주하여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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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운전실 감시카메라 설치, 전국 기관사들 반발 국토부는 열차 운전실 감시카메라 설치를 예고했는데요, 전국의 기관사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운행, 통신, 조작기록이 저장되고 있고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열차운행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요, 실시간 cctv가 과연 필요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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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실 cctv는 사고 발생 시 기관사에 대한 책임 전가 용도로 전락할 것이 뻔한데다 결국 기관사 통제수단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궤도협의회 소속 승무노동자들은 철도안전법 개정투쟁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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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토부는 차량검수고에도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겠다고 하는데요, 3월 5일(목)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는 <철도∙지하철 노동자 감시와 통제 강화, 감시카메라 국토부 입법개정안에 반대하는 전국철도지하철노조협의회 의견발표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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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철타고 임진강역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의선 문산역~임진강역 구간을 전력화 공사를 완료하고 이달 말 개통할 예정인데요, 이후 임진강역에서 도라산역까지도 전철화 할 계획입니다. 전철타고 북한갈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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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대전도철 확진자 3명, 비상 대전도시철도 월평역 등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54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는데요, 이에 따라 본사 대체 인력이 투입이 되었습니다. 남일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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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3월 8일(일)은 112주년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큰 행사가 진행되지는 못하겠지만 112년전 미국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여성의 참정권 보장을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왔던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는건 기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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