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동조합주간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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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동조합 주간카드뉴스

(40호)

#1

세계는 홍수, 허리케인, 폭염이 팬데믹과 겹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지구가 참을만큼 많이 참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

휴가철입니다. 이종국 사장도 이번 주 휴가중이시라던데 다들 사고없이 무사히 휴가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휴가기간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교섭도 진행되겠네요.

#3

1. 2020년 단체교섭 11차 교섭 지난 30일(목) 본사 9층에서는 <2020년 단체교섭 11차 교섭>이 개최되었는데요, 이전 10차 교섭에서 다루었던 임금요구안과 4조2교대 근무주기, 공무직 인력 충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4

공사는 올 해 임금인상은 하되 소급분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는데요, 4조2교대 근무주기에 대해서도 8일주기는 추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습니다.

#5

김현한 기술지부장(노측 대표위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공사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바란다고 얘기했는데요, 이에 박영태 경영본부장(사측 대표위원)은 임금 중심으로 교섭을 집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음 교섭은 8월 5일(수) 노동조합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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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TC 노동조합 교육 임은기 위원장은 지난 7월 30일(목) BTC아카데미에서 직무교육 중인 운영, 운전, 통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올 해 교섭과 경영본부장 연임 반대 투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

3. 경영본부장 연임반대 성명서 발표 우리 노동조합은 3일(월) 박영태 경영본부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장과 각 언론사에 배포했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투쟁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8

박영태 경영본부장은 대다수 조합원들이 알다시피 공사를 사유화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공사 행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는데다가 지난 2016년 파업 당시 840명을 직위해제했던 당사자입니다. 이런 인물이 4년도 모자라 1년 더 연임을 한다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네요.

#9

4. 승진심사 부정은 현실 공사는 올 해 부산시 정기종합감사(4.13~4.24)에서 '기관경고'를 받았는데요, 그 이유는 <4급 이상 승진임용심사>에서 심사대상자 중 미리 승진자들을 정해놓고 형식적으로 인사위원회에서 심의 의결을 해 부정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10

지금까지 노동조합은 심증만 있어 이런 문제를 제기할 수가 없었는데요, 부산시 감사에서 물증이 잡힌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심사대상자 중 승진을 시킬 사람들 이름 앞에 '◎' 표시가 있었거든요. 실제로 표시된 사람 168명 중 단 1명을 제외한 167명이 승진이 되었습니다.

#11

감사보고서를 보면 본부장들이 모여 미리 리스트를 정했다고 하는데요, 인사위원회가 '◎' 표시된 대상자들을 승진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총체적 승진부정이라고 볼 수 있죠. 그리고 이 당시 인사위원회 위원장이 박영태 경영본부장이었습니다.

#12

5. 서비스지부 조합원 간담회 지난 달 28일(화) 기술지부 사무실에서는 2호선 상이군경회 조합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간담회에서 임은기 위원장은 고용전환과 관련해 조합원들에게 설명하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3

6. 위탁구내식당 운영협의회 개최 지난 달 30일(목) 본사에서는 <2020년 제2회 위탁구내식당 운영협의회>가 개최되었는데요, 식사질 개선을 위한 식대인상을 공사에서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14

내용을 보면 현재보다 식사질이 높아진다는게 아니라 내년 임금인상분을 반영하면 평균식재료비가 1,925원에 달해 적자폭이 커져 최소 1,000원을 인상해야 현행수준 유지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식대를 그대로 유지하면 식사질이 개판날 수도 있다는 얘기같은데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게 그냥 직영으로 하면 안되나요?

#15

6. 운전종사자 과태료 인상 지난 6월 국회에서 운전종사자의 과태료를 최대 50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내용의 철도안전법이 개정되었는데요, 현재도 과도한 과태료로 인해 승무노동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개정이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16

'처벌 강화 = 철도 안전'이라는 단세포적인 사고체계를 가진 국토부를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데요, 예전 박종흠 사장 시절 하루가 멀다하고 징계를 줬지만 오히려 사고율이 높았던 걸 보면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궤도협의회에서는 승무 종사자 설문조사와 국토부 항의방문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17

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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