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동조합주간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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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동조합 주간카드뉴스

(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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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걱정에도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쿠팡 덕평 HUB에는 수 백명의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당일 새벽 배송의 편리함을 찾는 소비자들과 시급 9,310원이 절실한 비정규 노동자들이 오버랩되는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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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80년대 한국을 방불케하듯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차별과 혐오가 없는지 되돌아봐야 할 거 같네요.

#3

1. 2020년 단체교섭 1차 본교섭 지난 2일(화) 노포동에서는 2020년 단체교섭 1차 본교섭이 개최되었는데요, 첫 교섭인만큼 노동조합 단체교섭 요구안을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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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은 교섭위원들에게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요구안을 설명했는데요, 임은기 위원장은 노조 요구안에 대해 각 부처에서 면밀한 검토를 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이종국 사장은 어려운 공사 재정을 강조하며 노조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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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협 81조 노동청 진정 결과 우리 노동조합은 신호, 승무 조합원의 안질환 미적용(단협 81조 지하 근무자의 안질환 시 업무상 질병 간주)에 대해 노동청에 진정을 접수한 바 있는데요, 지난 5월 28일(목) 노동청으로부터 결과를 통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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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청은 6월 12일까지 부산교통공사가 단협 81조를 이행하도록 지시및 결과 보고하도록 명령했는데요, 공사는 내부 논의 후 결정한다고 하네요. 이거 단협 이행 못하겠다고 버텼던 사람들은 문책 좀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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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임은기 위원장 BTC 교육 참석 지난 달 28일(목) 임은기 위원장은 BTC에서 직무 교육을 받고 있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노동조합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임은기 위원장은 현재 시작하는 단체교섭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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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스크 착용 요구 역무원 폭행 지난 29일(금) 밤 10시 40분 경 범내골역 승강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열차를 타려던 승객을 제지하던 역무원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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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쓰지 않고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있다는 민원이 접수되어 관제에서 역무원에게 승강장에 갈 것을 지시했고 결국 그 승객에게 폭행을 당한 것인데요, 폭행 가해자는 부산진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노동조합은 역무원 폭행 대책 마련을 이번 교섭에 요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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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제노동자교류센터 집행위원회 지난 달 29일(금) 용산 철도회관에서는 <제2차 국제노동자교류센터 집행위원회>가 개최되었는데요, 우리 노동조합 연대사업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원래 예정되어 있던 몽골과 일본 철도 교류사업에 대한 진행을 논의했는데요, 코로나19의 추이를 보고 진행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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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공사, 성희롱∙성폭력 근절 특별대책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달 31일 최근 발생한 성희롱 사건을 계기로 <성희롱∙성폭력 근절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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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을 살펴보면 임직원 성인지 감수성 진단 실시, 예방 전담조직 신설, 가해자 징계기준 강화 및 승진 제한∙평가급 하향 지급 등 패널티 부여 등의 방안이 있는데요, 조직 내 남성 중심의 문화가 얼만큼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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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비스, 차량지부 조합원 산재승인 호포 전동반에서 근무하는 김○○ 조합원은 약 18년간 전동차 반복청소를 했는데요, 오른쪽 손목통증으로 올 해 1월 <힘줄윤활막염 손목관절>진단을 받았는데요, 노동조합에서 근골격계 유해요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산재요양신청을 하고 휴직해 치료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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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조합원은 지난 달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서 산재 승인을 받았습니다. 역시 지난 달 산재 심사를 받았던 호포 정비부 김○○ 조합원은 무릎 염좌는 승인을 받았지만 발목인대파열은 불승인받아 일부 승인 결과가 나왔는데요, 노동조합은 지난 달 28일(목) 노조 소회의실에서 상담 후 재심을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들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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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서울지하철 5호선 연달아 탈선사고 지난 달 24일(일) 오전 1시 40분 서울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했는데요,이 날 오전 8시 15분 발산역을 출발한 열차가 마곡역에서 또 다시 탈선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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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는 두 번째 탈선 사고는 탈선 사고 수습 작업 중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결국 탈선사고는 한 건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신박한 논리도 펼칠 수가 있군요. 우리 공사에 뒤지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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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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