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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동조합
주간카드뉴스
(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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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천냉동창고 화재로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 12년 만에 같은 도시에서 물류창고 화재로 38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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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전 의원은 2014년 위험방지 의무 불이행시 사업주 처벌을 내용으로 하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을 발의했지만 19대에 이어 20대 국회 에서도 민주당과 미통당의 무관심으로 자동 폐기될 운명입니다. 과연 이 노동자들의 죽음에 현 정부와 민주당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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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0주년 세계 노동절
올 해 5월 1일(금)은 세계 노동절(May day) 130주년이 되는 날이었는데요, 매 년 대규모 집회를 했었지만 올 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집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단위사업장에서 제작한 소형 현수막을 들고 거리선전전으로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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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노동조합은 청소노동자 직접고용 요구가 담긴 현수막 10개를 제작해 거리선전전에 참여했는데요, 민주노총 주최의 기념대회도 대규모 집회 대신 온라인 생중계로 대신하는 등 색다른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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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토부, 운전실 감시카메라 설치 보류
국토교통부는 그간 열차 운전실 CCTV 설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전국 승무노동자들은 궤도협의회를 중심으로 이에 대한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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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1일(금) 궤도협의회에 운전실 CCTV 설치를 보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해 승무노동자들의 감시카메라 설치반대 투쟁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승무지부 간부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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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동조합, 단체교섭 개최 요구
우리 노동조합은 지난 4월 27일(월) 3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한 후 공사에 공문을 통해 2020년 단체교섭 개최를 요구하고 '2020년 단체교섭 요구안'을 함께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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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노조법 제29조의 2에 따라 교섭요구 사실 공고문을 게재했는데요(공고기간 4/28~5/6), 교섭창구 단일화를 거친 후 실무협의를 통해 교섭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올 해 교섭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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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침실개선 공사 진행상황
당초 노사가 협의한 침실개선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건축분야 외 타 분야 계약심사가 늦어져 빠르면 5월 말 또는 6월 초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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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공사, 폴사인 신형 교체
공사는 노후 폴사인을 교체할 예정이라고 지난 4월 29일(수) 밝혔는데요, 이번 달 2, 3호선을 시작으로 251개 폴사인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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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설치비를 기존 920만원에서 400만으로 절감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예산이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굳이 급하지 않은 폴사인을 교체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이것도 10억짜리 사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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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울교통공사 PSD 관리직원 사망
4년 전 서울 구의역에서 PSD 정비를 하다 숨진 김 군의 동료 노동자가 점심 식사 후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노조와 공사는 사망원인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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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재 서울교통공사 은성PSD 지회장은 4년 전 구의역 사고 이후에도 근무환경은 달라진 것이 없고, 지하에 있는 사무실과 침실은 에어컨과 환기가 전혀되지 않아 천장에서 시커먼 가루가 계속 떨어지는 열악한 환경이며 고인의 죽음은 이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공사는 이를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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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행동합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